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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3 지진에도 시민들 화들짝… 이강덕 시장 ˝정부차원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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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19-09-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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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준형기자] 26일 오전 2시 57분께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최대진도 1의 진동으로 시민들은 전혀 지진동을 느끼지 못했고 지진계에만 기록된 수준의 지진이었지만 포항시민들은 2017년 지진의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해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신속한 조사를 통해 확실하고 믿을만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산업통상자원부에 현장조사를 요청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진방재센터와 같은 상시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시민들이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며 “정부에 지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비롯해 특별조사단 파견, 각종 시민안전대책마련, 도시재건 추진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의 피해신고는 없었지만 기상청의 지진 발생 발표로 모두 놀라는 분위기였다.
 
북구 흥해읍 김창식씨(48)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지진의 강도는 약했지만 잠자고 있던 땅밑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든다”며 “가장 큰 피해를 본 포항지진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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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